[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입사지원을 가장한 랜섬웨어 최신 버전이 등장해 주위가 요구된다.

16일 정보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유포되고 있는 랜섬웨어 종류 중 하나다. 이번에 발견되 5.0.4 버전은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MS워드의 자동 반복(매크로) 기능을 악용해 공격을 시도한다.

이메일에 첨부된 악성 워드 문서 파일은 입사지원서를 사칭하고 있다. 업무상 지원서를 접수하고 열어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이 무심코 파일을 실행해 랜섬웨어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자는 파일을 실행한 이들이 ‘콘텐츠 사용’, ‘편집 사용’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후 특정 사이트에 특정 브라우저로 접속하도록 한 뒤 암호화폐인 대시(DASH)와 비트코인(Bitcoin) 지불을 요구하는 화면으로 연결한다.

이후 공격자는 파일을 실행한 이들이 ‘콘텐츠 사용’ ‘편집 사용’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정 사이트에 특정 브라우저로 접속하도록 한 뒤 암호화폐 대시와 비트코인 지불을 요구하는 장면으로 연결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