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연예가중계'에서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시나리오를 본 소감을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스타 줌 인' 코너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리포터 김태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수가 개봉을 앞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해 언급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분노해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며 (영화 속 사건에 대해) 검색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발 끝에서부터 피가 역류하는 것 같더라. 그날 잠을 못 잤다"고 덧붙여 영화를 기대케 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세대, 직업 가릴 것 없이 모두가 '국가부도의 날'을 봐야 한다고 당부해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시작하는 연인들이 국가 경제를 걱정하며 보기 좋은 영화"라며 "사회 초년생도 IMF 이후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됐는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혜수는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내 연기를 봐주시는 분들이 '그만 해라'라고 하면 그만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대중들에게 계속 보여야 하는 직업이다"라고 대중들의 관심을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