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래퍼 마이크로닷이 홍수현 언급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이크로닷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마이크로닷이 안정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이크로닷은 "동네를 좀 뛰고 난 뒤에 분식을 먹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안정환은 "여자 친구랑?"이라며 마이크로닷의 여자 친구 홍수현을 언급했다. 마이크로닷은 "혼자 한 거다"라며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안정환에게 축구를 제안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나는 축구를 그만하고 싶다. 야간 경기를 하면 안 된다. 요즘 500M 뛰면 500M 걸어야 한다"라며 핑계를 댔다.

마이크로닷도 지지 않았다. 그는 "그럼 500M까지만 뛰면 되지 않냐"고 그를 설득했고, 이에 안정환이 "한 마디도 안 진다. 알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전현무가 마이크로닷의 친화력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의 '형'과 '형님' 호칭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했다. 마이크로닷은 "이덕화 형님과 이경규 형님도 형님이다. 형이라고 부르는 것은 40대 초반까지"라고 했다.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에 있을 때도 친구 아버지와 단 둘이 낚시를 할 정도"라며 친화력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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