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이 영화 속 비밀과 비화를 대거 귀띔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기획’ 코너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제작 필름몬스터)의 이재규 감독이 들려주는 촬영 비화, 의도가 소개됐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이서진, 조진웅, 김지수, 유해진, 염정아, 송하율 등이 호연했다.

이재규는 “모든 사람에겐 비밀이 있잖냐. 그리고 스마트폰을 누구나 갖고 있잖냐. 이 두 가지 상황을 만나게 하는 게 진짜 재미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획 초기를 회상했다.

핸드폰 비밀이 폭로되며 관계에 균열이 간다는 영화 줄거리 탓에 관객들이 이를 현실에 대입하며 원성(?)이 자자하다는 소문이다. 이에 이재규는 “본의 아니게 좋은 사람들 관계가 안 좋아졌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는 넉살을 떨기도 했다.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영화이기도 하다. 실제 영화 속 벨소리까지 똑같은 것으로 차용했다.

이밖에 ‘스윙키즈’ 엑소 디오(도경수) 등의 인터뷰, ‘벨과 세바스찬’, ‘툴리’, ‘후드’, ‘세이프’, ‘미쓰백’, ‘에스코바르’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