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가 윤진이의 의심 속에서 핑크빛 관계를 이어나갔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장다야(윤진이)가 왕대륙(이장우)과 김도란(유이)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스러워했다.

이날 장다야는 김도란에게 왕대륙과 적당한 거리를 두라고 일침을 뒀다. 왕대륙은 장다야와 만난 이후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도란을 사무실로 불렀다.

김도란은 무슨 일 있는지 묻는 왕대륙에게 두 사람 관계에 대해 자신이 없다고 걱정했다. 김도란은 장다야를 "작은 사모님"이라고 칭하며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이후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반지를 내밀며 정식으로 가족들에게 알리자고 제안했다. 왕대륙은 장다야를 더 이상 "작은 사모님"이라고 부르지 말라며 김도란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도란은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대답을 바로 하지 못했다.

김도란은 명희를 찾는 박금병(정재순)의 호출에 급하게 집으로 향했다. 김도란과 함께 집으로 온 왕대륙의 모습을 박금병은 두 사람을 엮으려고 했다. 오은영(차화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펄쩍 뛰었다.



그날 밤, 왕대륙은 보고 싶은 마음에 김도란을 따로 불러냈다. 정원에서 두 사람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따로 만나려고 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잡기 위해 몰래 숨어있던 장다야는 박금병에게 들켜 한 바탕 소란을 피웠다. 박금병은 장다야에게 "무엇을 염탐하느냐. 왕대륙이 탐나냐"고 몰아붙이며 머리채를 잡았다.

이후 장다야는 따로 오은영을 불러 왕대륙과 김도란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일렀다. 오은영은 장다야의 말을 믿지 못하며 "아무리 김도란을 싫어해도 그렇지 어디다가 갖다 붙이냐"고 혼냈다. 장다야는 자신을 모함한다고 야단 치는 오은영의 태도에 크게 서운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