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한 해 동안 팬들을 기쁘게 했던 여러 가수들이 2018년을 미리 돌아봤다.

'러브 잇. 리브 잇. 펩시 콘서트'(LOVE IT. LIVE IT. PEPSI CONCERT)가 16일 저녁 8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3동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룹 갓세븐,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우주소녀, 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YDPP 정세운 이광현, 가수 소유, 에일리, 청하 등은 이날 무대 뒤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초 세운 목표를 잘 이뤘는지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갓세븐
"음악 방송 1위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뤘습니다!" (유겸) "7관왕!" (뱀뱀)
"2018년에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앨범 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졌었는데 다 이뤄서 뜻깊은 것 같습니다." (JB)

◆소유
"올해는 솔로 앨범 파트 2를 내보자 많이 생각을 했는데 계획했던 앨범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솔로로서 첫 1위를 해서 더 행복하기도 하고요. 이루지 못한 것은 콘서트인데요. 여러 스케줄과 상황 때문에 아쉽게도 콘서트를 하지 못했는데 2019년에는 꼭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에일리
"다이어트가 목표였는데, 그걸 안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어요. 굶는 다이어트는 이제 안 하고,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제가 요즘 굉장히 건강하게 먹어요. 고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요즘은 과일, 야채도 많이 먹고, 건강하게 먹으려고 집에서 도시락을 습관을 만들었어요. 그런 목표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걸 내년에도 쭉 이어가고 싶습니다."

◆아스트로
"몸 만들기를 생각했었는데, 저는 잘 만들었고요. MJ 형 몸 만들기에는 실패했습니다," (문빈)
"굉장히 어려운 과제예요." (MJ)
"시도를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안 돼요. 안 돼요." (문빈)
"내년에 같이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MJ)

◆정세운-이광현
"영어공부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왕초보지만 시작을 했습니다." (정세운)
"저는 곡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 초에 곡을 몇 곡이라도 써보자 했었는데, 요즘 많이 쓰고 있는 중이어서 목표를 이뤄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이광현)


◆우주소녀
"음악 방송 1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었는데요. '부탁해'로 컴백하면서 음악 방송 1위를 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이룬 것 같습니다." (다영)
"1위 순간에 완전체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고요. 다음 활동 때는 꼭 완전체로 컴백을 해서 모든 멤버가 그 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은서)

◆청하
"우선 팬분들을 무대로 많이 찾아뵙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충분히 지킨 것 같아서 뿌듯하고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키미키
"올해 초에 스케치북을 샀어요. 이 스케치북을 그림으로 다 채우자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그 스케치북을 다 쓰고, 새로운 스케치북을 샀거든요. 이게 제가 이룬 목표인 것 같습니다." (유정)
"저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고 했는데, 활동기에 접어드니까 시간이 없다 보니 열심히 하지 못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활동이 끝났으니까 이제부터라도 다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도연)

◆몬스타엑스
"여행을 꼭 가고 싶다고 썼는데 사실 여러 가지로 너무 바쁜 2018년이 돼버려서 이루지 못했어요. 물론 월드투어로 다양한 나라에서 좋은 경험을 했지만 그 기간이 조금 짧았기 때문에 다음 해에는 꼭 여행을 가고 싶어요. 어느 특정 나라보다도 그냥 한 곳에서 쉬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기현)
"사실 저는 연간 계획은 잘 세우지 않는 편이에요. 아무리 제가 바쁘게 1년을 지내왔고 달려왔더라도 혹시나 목표가 이뤄지지 않게 되면 그 1년을 그냥 지나갔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러고 싶진 않아서 연간 계획보다는 제 주위 사람 모두 행복한 것이 목표이자 이루고 싶은 소망입니다." (민혁)
"2018년 이룬 것은 몬베베와 함께 몬스타엑스 1위를 이뤄냈다는 거예요. 팬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뤄내기 힘든 것들이어서 더욱더 감사하고요. 또 월드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앨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저희가 원했던 그 이상을 다 이룬 것 같습니다! 2019년에도 더 크고 높은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몬스타엑스, 몬베베로 시작해서 몬베베로 끝나는 몬스타엑스가 되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