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1위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 이하 '신동사2')가 차지했다. 이날 43만399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6만2664명이 됐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뉴욕을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영화다.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2위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다. 일일 관객수 32만6373명, 누적 관객수 281만8762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레미 맬렉)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은 3위로, 이날 19만691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 417만7745명이 됐다.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감독 박준수)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일 관객수 6만1242명, 누적 관객수 18만245명이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를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한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로, 19개 도시, 40회 공연, 55만 석을 가득 채운 투어의 열정적인 순간이 담겨 있다.

'성난황소'(감독 김민호)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2만2098명의 관객을 동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 4만8380명이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6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감독 츠키카와 쇼)는 877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2만2979명이 됐다. 이 영화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교 최고의 인기인 '그'가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청춘 드라마다.

'출국'(감독 노규엽)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일 관객수 8691명, 누적 관객수 2만7514명을 기록했다. '출국'은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쫓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바울'(감독 앤드류 하이엇)은 전날 대비 세 계단 하락해 8위가 됐다. 8182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 15만310명이다. '바울'은 서기 67년을 배경으로,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사도 바울의 마지막 여정과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7792명의 관객을 모은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은 9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43만8291이다. '동네사람들'은 학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10위 '로빈슨의 언더워터 어드벤처'(감독 막심 볼코브)는 4991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6792명이 됐다.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나선 전설의 기사 로빈슨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