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하나뿐인 내편'에서 차화연의 막말을 들은 유이가 이장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39회에서는 오은영(차화연)이 김도란(유이)과 아들 왕대륙(이장우)이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이날 오은영은 왕대륙, 김도란이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갈았다. 그는 "김도란 회사도 못 다니게 해야 한다.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할 것"이라며 둘을 갈라놓을 방안을 생각했다.

이를 모르는 김도란은 왕대륙의 집에 정식 인사를 하러 갈 생각을 했다.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소양자(임예진)와 김미란(나혜미)은 반색하며 응원을 보냈다.



이 가운데 오은영이 김도란을 불러 일침을 가했다. 그는 김도란에게 회사를 그만두라는 협박을 하는가 하면, "네 까짓게 감히 내 아들을 넘보냐"라는 막막을 쏟아냈다. 김도란은 아무 말 못 하고 눈물만 쏟았다.

결국 김도란은 "갑자기 유학을 가기로 했다"라며 왕진국(박상원)에게 퇴사를 표했다. 왕진국은 "서운한 게 있으면 말을 하라"고 그를 만류했지만 김도란을 되돌릴 순 없겠다.

김도란은 왕대륙에게도 이별을 고했다. 그는 "해외로 유학 간다. 본부장님도 그만 만나고 싶다. 헤어지자"고 했고, 왕대륙은 갑작스러운 그의 태도 변화에 좌절했다.

이를 알게 된 강수일(최수종)이 김도란에게 만나자고 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이 떠나는 이유를 캐물었지만, 김도란은 "아무 이유 없다. 저 이이야기 안 하고 싶다"고 답했다. 강수일이 왕대륙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왕대륙이 도란 씨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보기 너무 좋았다"고 했고 결국 김도란이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