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재회 후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는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졌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안면실인증을 유발한 10년 전 교통사고가 자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후 죄책감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은퇴까지 선언하며 자취를 감췄고, 서도재는 그를 붙잡지 못해 오열했다.

두 사람이 이별한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서도재는 안면실인증 수술을 받고 병을 극복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서도재는 회사에서 마주친 어머니 임정연(나영희)을 그대로 지나치는 듯하더니, 이내 “다녀왔어요. 어머니. 우리 어머니 고우시네. 10년 전에도. 지금도”라고 말했다.

자신을 알아본 서도재에 임정연은 감동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너 때문에 다 늙었다”고 이야기했다. 서도재는 그를 껴안았고, 모자는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어 서도재는 동생 강사라(이다희)를 찾아갔다. 그는 “내 동생이 이렇게 생겼구나. 무섭게 생긴 줄 알았더니 그냥 동글동글 하네”라고 농담을 던졌고, 강사라는 “복귀 축하한다”며 악수를 건넸다.


서도재는 한세계와도 재회했다. 서도재는 차를 몰고 서점을 지나다 강아지 낑깡이를 보고 한세계가 서점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세계는 서점을 나서다 ‘다시 만난 세계’라는 책을 떨어뜨렸고, 그때 누군가가 책을 주워 건넸다.

아무렇지 않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한세계는 그가 서도재임을 알고 놀라 멍하니 바라봤다. 서도재는 “당신이 이렇게 생겼었구나”라며 웃어 보였고, 한세계는 덧붙여 말을 하려는 서도재의 품에 안겼다.

이후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정말로 자신을 알아볼 수 있냐며 의아해 했다. 서도재는 “내가 약속 하지 않았나. 내가 다 해결한다고. 이 병이 당신한테 슬픔이 된다면 내가 해결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수술의 성공 가능성이 20%였다고 했다.

이에 한세계는 “미쳤다. 진짜 죽으면 어쩌려고”라며 그의 어깨를 내리쳤다. 서도재는 “당신이야말로 미쳤지. 나 없이 어떻게 살려고. 당신 내가 두 번이나 목숨 건 여자다. 평생 갚으면서 살아라. 다 당신 때문이니까 당신이 평생 책임져라”고 달콤한 고백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세계가 나오는 영화를 봤다. 한세계는 영화에 집중하는 서도재가 못마땅하다는 듯 장난을 걸었다. 서도재는 “안 그래도 참고 있느라 힘들어 죽겠고만”이라며 한세계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뜨겁게 입을 맞췄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