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선다방2’ 6시 남녀가 유독 수줍은 첫 만남의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이하 ‘선다방2’)에서는 새로운 맞선 남녀들의 등장과 함께, 그룹 샤이니 키가 막내 카페지기로 등장했다.

첫 번째 맞선 남녀는 여자 친구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싶은 근대5종 국가대표 남자와 자칭 ‘공부덕후’를 벗어나 이제 연애에 투자하고 싶은 새내기 한의사 여자였다.

첫 번째 맞선 남녀인 6시 남녀는 수줍게 인사를 나눈 뒤 통성명을 했다. 음료를 주문한 뒤 두 사람은 직업과 관련한 이야기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6시녀는 “궁금한 게 하나 있었는데 여쭤 봐도 되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나기 전) 이상형을 쓰셨을 것 아니냐. 어떤 식으로 쓰셨냐”고 물었고, 6시남은 “다 이야기하기는 좀 그런데 굉장히 비슷하다”고 긍정의 말을 전했다. 이에 카페지기들은 “투하트다” “거의 고백인데?”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6시녀는 “궁금하더라. 쓰신 분이랑 비슷한...”이라며 제대로 눈도 맞추지 못하고 눈에 띄게 횡설수설 했다. 또 그는 자신에 대한 긍정의 답에 새어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이적은 “자기 (이상형)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라며 답답해 했다. 그러자 키는 “물어봐주길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해 다른 카페지기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6시남은 “평소에 연애하면 어떤 스타일이냐.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냐”고 했다. 이는 운동선수인 6시남이 훈련할 때 연락이 안 돼도 이해해줄 수 있는지를 묻는 것. 6시녀는 “일하면서 휴대폰 보기가 힘들어서 연락을 막 하진 못했던 것 같다”며 “운동하실 때도 휴대폰 잘 못 보시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6시남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카페를 나섰다. 카페지기들은 함께 나서는 두 사람을 보며 투하트를 예상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