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부모 사기 혐의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선 래퍼 마이크로닷 연인인 홍수현에게 비난 여론이 옮겨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부모가 19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20억 원 대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까지 언급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이 담긴 인터뷰가 공개되는가 하면 지난 1999년 마이크로닷 부모를 상대로 사기 혐의로 제출된 고소장이 나오면서 마이크로닷 측의 정확한 사실 확인과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연인인 홍수현의 개인 SNS를 찾아 해명이나 입장 표명을 요청하거나 마이크로닷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설상가상 마이크로닷에 대한 비난 여론에 발끈한 일부 홍수현 팬들까지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7월 공개 연애를 선언한 두 사람은 12살 연상연하 커플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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