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tvN 신규 예능 ‘국경 없는 포차’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국경 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콘셉트로 국경을 넘으며 국경 없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색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국경 없는 포차’에는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이이경, 샘 오취리, 에이핑크 보미, 마이크로닷이 출연한다.

앞서 ‘국경 없는 포차’는 여성 출연진 윤보미, 신세경의 숙소에 몰래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어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신세경을 비롯한 제작진은 여성 촬영자들의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외주 장비 업체 직원에 대한 선치 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국경 없는 포차’에 남성 출연자인 마이크로닷이 부모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지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이크로닷과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현재 ‘도시어부’ 측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국경 없는 포차’ 역시도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성 출연자의 몰카 논란에 이어 남성 출연자인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설로 인해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국경 없는 포차’가 첫 발걸음을 떼기도 전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