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일부 누리꾼들이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마이크로닷의 부모로부터 20여 년 전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 몇몇 피해자들은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 관련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민원사건 처리결과 통지서 등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부모 사기설'에 대해나 진위 여부를 밝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닷과 그의 연인인 배우 홍수현의 SNS에까지 공식 입장 발표를 종용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뉴질랜드에서 운영하는 한식당 또한 소용돌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식당의 리뷰를 적는 란에 "피해자들에게 돈 갚고 죗값을 치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몇몇 누리꾼들은 "이 식장의 사장이 20년 전에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그는 260만 달러 가량을 고향 친구들과 동료에게 빌린 뒤, 밤 중에 도망갔다"는 내용이 담긴 비판적인 글을 영어로 적어 외국인들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닷, 그의 형 산체스, 부모 등 모두 취재진과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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