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인 배우 홍수현도 후폭풍을 맞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부모가 19년 전 충북 제천에서 20억 원 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마이크로닷은 해당 논란이 확산되자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마이크로닷은 사건에 대해 부인했지만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속출하고 관련 내용 기사가 추가적으로 보도됐다.

결국 마이크로닷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실 확인을 정확하게 하지 않은 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경솔한 태도를 보인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을 향한 비난 여론은 그의 여자친구인 홍수현의 개인 SNS로까지 번졌다. 누리꾼들은 홍수현 SNS에 마이크로닷의 경솔한 태도부터 그와 그의 부모 인성을 지적하는 등의 내용으로 비난을 쏟아냈다.

설상가상 홍수현의 팬들은 마이크로닷으로 인해 홍수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걱정하거나 마이크로닷의 비난 여론에 대해 반박하는 등 계속해서 설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홍수현과 지난해 10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7월 공개 연애를 선언한 두 사람은 12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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