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유아인이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의 SNS은 인생의 낭비라는 말을 그만 차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자신이 SNS를 하는 것에 대해 “경제적인 효용성보다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순기능을 바라봐야 한다”며 “악용하는 사람이 나쁜 것”라고 했다.

이어 “기술에 대한 순기능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서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잇는 사람이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게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시행 착오를 겪는 과정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에는 나를 표현하는 것에 실험을 했다면 지금은 소통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무조건적인 소통이 아닌 마음과 마음이 만드는 행복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유아인은 IMF 위기의 순간 이를 기회 삼아 인생을 배팅하는 윤정학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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