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박광현, 코미디언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듣.보.JOB' 특집'으로 배우 박광현, 코미디언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박광현은 김국진은 골프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김국진은 "개인전은 진 적이 없다"라며 그를 견제했고, 박광현은 "국진이 형이 골프를 굉장히 잘 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도 "형님이 되게 얍실하게 치더라. 정통파 골프가 얍실이 골프를 이기는 걸 보여주마"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광현은 남다른 골프 실력은 물론 입담을 과시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학도는 최근 있었던 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쇠꼬챙이에 눈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라고 고백하며 "실명은 면했지만 눈이 돌아갔었다. 8개월간 한쪽 눈으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포커에 집중하게 됐다. 김학도는 "만약 못 본다 해도 한쪽 눈으로만 포커를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개월 간 개인 레슨을 받게 됐는데, 그때 실력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도는 한국 연예인 최초 국제 포커대회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또 코미디언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은 "지휘자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스스로를 지휘 퍼포머라고 한다"며 "나를 객원 지휘자 자격으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존경하는 작곡가가 조르쥬 비제를 꼽으며 클래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경환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자신의 닭가슴살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닭가슴살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닭가슴살이 한 3~4개 밖에 없더라. 지금 시작하면 업계 5위는 하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하루 매출 7천만원까지 올랐다"고 잘나갔을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나 "닭가슴살 통조림을 하게 됐는데, 몇 만개를 한 번에 하면 싸게 하준다고 해서 한 번에 몇만개를 찍는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하며 "사업을 같이 하던 분이 사고를 쳐서 빚 20~30억이 터졌다. 막 밝게 이야기하다가도 빚쟁이한테 독촉 전화를 받을 때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는 이윤이 생기고 있다고 밝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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