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우원재가 첫 번째 EP앨범을 발매한다.

우원재는 22일 첫 EP앨범 '에이에프(af)'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앞서 그는 20일과 21일, 소속사 AOMG 공식 SNS를 통해 '에이에프'의 트랙별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했다. 미리듣기 A에서는 선공개곡으로 발매됐던 '캐시(CASH)'를 시작으로 '노이즈(Noise)(Feat. JUSTHIS & Chloe DeVita)', '집'이, 이어 미리듣기 B에서는 1번 트랙 '아이 러브 유(I Love You)'에 '해시태그(Hashtag)(Feat. The Quiett)', '폰(Feat. Hoody)',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울타리'까지 하이라이트 멜로디가 공개됐다.

새 앨범 '에이에프'는 가청주파수라는 뜻의 오디오 프리퀀시(audio frequency, AF) 또는 자동초점이라는 의미의 오토 포커스(auto focus, AF)를 의미한다. 매우 높거나 낮은 주파수의 소리들은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으며, 너무 멀리 있거나 지나치게 가까이 있는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출 수 없다는 것에서 착안됐다.

우원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가 보고 들을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에 조금 다른 주파수와 초점을 맞춰 귀 기울이고 시선을 맞췄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매일 매 순간을 함께 하는 돈에 대한 다중적이고 자조적인 시선에서부터 벗어나려 할수록 더욱 크게 들려오는 자신을 괴롭히는 여러 목소리들을 담기도 했고, 그 와중에도 관심받고 싶어 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그렸다는 귀띔이다.

일상적인 주제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담아낸 '에이에프'를 통해 여전히 불안함 속에 있는 듯하지만 전작 '불안'에 비해 이제는 좀 더 멀리에서 객관적으로, 또는 좀 더 가까이 직면해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우원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며 "(7트랙) 다 듣는 것을 추천한다. 최선을 다해서 가져왔으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밝혔다.

'에이에프'에는 AOMG 프로듀서 그레이(GRAY)가 타이틀곡 '울타리'의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 777'을 통해 대세 프로듀서로 자리매김 한 코드 쿤스트(CODE KUNST)와 일리네어레코즈의 더 콰이엇(The Quiett), 알앤비(R&B) 싱어 후디(Hoody) 등이 함께 했다.

'에이에프'는 22일 저녁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27일 오프라인 음반으로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A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