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전매특허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충무로에 인상적으로 상륙했다.

상영 중인 영화 ‘성난 황소’(감독 김민호·제작 플러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서 송지효는 자신만의 특화된 매력을 녹여 호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 중 송지효는 동철(마동석)의 아내이자 기태(김성오 분)에게 납치당하는 인물인 지수 역으로 열연했다. 지수는 동철이 억눌러온 본성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사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캐릭터다.

지수는 납치를 당하고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인물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 과정은 관객들에게 극적 긴장감을 부여하며, 때로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송지효는 이런 지수 캐릭터를 당당하고 주체적인 스타일로 표현해냈다. 특히 과하지 않은 감정 연기는 송지효만의 세련된 연기 방식을 엿보게 만들었다.

또한 송지효는 특화된 '런닝 액션'을 완벽 소화했다. 실제 촬영기간 중에도 각고의 노력으로 여러 명장면들이 탄생했다. ‘성난 황소’는 지난 22일 전국 극장가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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