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허민이 FA 시장에 나왔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티브이데일리에 "허민이 지난해 임신을 하면서 대구로 내려가게 됐다. 때문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볼 수 없었고, 현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도 않다"며 "자연스럽게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허민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한 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댄수다' '그녀는 예뻤다'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으며 '크개 될 스타', 뮤지컬 '드립걸즈 시즌5'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8월 야구선수 정인욱과의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6개월인 사실을 밝혀 대중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한 허민은 오는 12월 1일 득녀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정인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그가 당분간 엄마의 역할에만 집중할지,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코미디언으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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