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탐크루즈' 멤버들이 크루즈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케이블TV tvN 새 예능프로그램 '탐나는 크루즈'(이하 '탐크루즈')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이성재 김지훈 윤소희, 코미디언 장동민, 가수 솔비 박재정, 그룹 빅스 혁, 에이프릴 레이첼이 함께했다.

'탐크루즈'는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인 크루즈 여행 중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 순간 출연자들의 선택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자와 즐기지 못하는 자가 결정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7박 8일간 지중해를 항해하며 유럽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들을 방문하는 화려한 크루즈 여행은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크루즈 선원들의 비하인드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빅스 혁은 힘들었던 점에 대해 토로했다. 이들은 단순히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일부 멤버들은 승무원으로서 여행을 해야 했던 상황. 빅스 혁은 "크루즈에 승객분들만 3000명이 넘는다. 승무원 분들도 1500명이 넘는다"며 "다양한 시선들과 직업들을 체험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훈 또한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각자 다양한 일을 했었는데 레이첼, 혁은 남들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이른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수영장과 선베드를 정리하고 해야 했다. 나는 또 풍선 500개 불기도 했다. 장동민은 방청소 했지 않냐"고 그간 했던 일을 얘기했다. 이에 장동민은 "너무 다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그를 말렸고, 김지훈은 "깜짝 놀랄만한 일들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동민은 크루즈가 기대와 달랐던 점에 대해 말했다. 그가 실망 아닌 실망을 해던 것은 다름 아닌 조타실이었다. 장동민은 "우리가 생각했던 조타실이 아니었다. 조타실도 최첨단이 돼서 그 큰배를 아주 작은 버튼으로 움직이더라. 그게 조금 아쉬웠다. '좌현 앞으로, 우현 앞으로' 하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달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탐크루즈'는 24일 저녁 6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