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서형이 '스카이(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로 변신했다.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 23일 밤 첫 방송됐다.

'스카이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스카이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들의 처절한 욕망을 들여다보는 풍자극이다. 김시형은 이번 작품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았다.

김서형은 이날 방송에서 머리카락 한 올도 빠져나오지 않는 머리와 검정 슈트를 입고 귀부인들 앞에 첫 등장했다. 긴장에 가득 찬 학부모들과는 달리 흔들지 않고 단호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김주영(김서형)에게 엄마들은 빠져들었다.

엄마들과 김주영의 대치상황 같은 대화들이 이어지고, 김주영은 한서진(염정아)의 딸 이야기에 그제야 엷은 미소를 띠며 "아이의 남다른 능력을 일찌감치 파악하셨다"며 그의 딸을 선택했다.

이어 김주영은 한서진의 딸 예서를 위해 공동 수석한 학생의 자료와 적절한 코치를 보여주며 입시 코디네이터로써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향후 김주영과 한서진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동안 김서형은 안방극장뿐 아니라 영화 '악녀'를 통해 걸 크러쉬의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가 '스카이캐슬'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