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불명'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개그맨 홍윤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명')는 닮은꼴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혜정과 홍윤화, 배우 안석환과 가수 KCM, 개그맨 배영만 한민관, 소리꾼 남상일과 트로트 가수 박구윤, 개그맨 손헌수와 래퍼 슬리피, 배우 이철민과 개그맨 조윤호까지 총 6팀이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홍윤화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이혜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얼마나 맛있게요"를 성대모사로 첫 공개했던 날을 떠올렸다. 홍윤화는 "성대모사를 하고 이혜정한테 바로 전화를 받았다. 혼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자신과 똑닮은 홍윤화가 등장해 반가웠다며 "오죽 닮았으면 친구들이 '너 개그도 하니'라며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새댁인 홍윤화가 자신과 이미지가 겹칠까 우려된다며 "남편이 '부조한다는 생각으로 닮은꼴 특집 출연하지 말라'고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오랜 연인 개그맨 김민기와 결혼식을 올린 홍윤화는 부쩍 예뻐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을 위해 30kg를 감량했다는 홍윤화의 말에 한민관이 "30kg가 사람 몸에서 빠져나가는 게 가능하냐"며 경악했다. 이에 '불명' MC 문희준은 "한민관이 16kg가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