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신서유기6' 멤버들이 드래곤볼을 획득하지 못 했다.

25일 방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는 '슬기로운 삼시세끼'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이 멤버 각자에게 내려준 미션을 다른 멤버들에게 들키지 않고 성공해야 하는 게임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서로를 방해했다. 피오가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자 송민호는 젓가락으로 화장실 문을 열었고, 이수근이 나가자 모든 멤버들은 그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잠갔다.

방해공작이 점점 더 치열해지자 송민호는 피오를 방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몰두해 자신의 미션을 잊기도 했다. 1시간 동안 금식해야 했던 송민호는 바나나를 먹는 피오를 방해하기 위해 자신이 바나나를 베어물어 미션에 실패했다.

일찍이 탈락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행동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떡을 구워 먹기도 했다. 모든 걸 내려놓은 그는 "난 TV 관련된 것이었다"라고 스스로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숙소에 가져가야 했던 이수근은 "문을 안 열어준다"며 미션을 포기했다. 이수근은 자신이 산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동네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결국 강호동만 미션에 성공했다. 이수근은 "우리끼리 싸울 일이 아니다. 상품을 많이 받아서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다 성공했으면 마음 편했을 것"이라며 멤버들을 꾸짖었다.


분열됐던 멤버들은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에서 한 마음이 됐다. 세 번의 게임을 모두 성공하면 드래곤볼을 받을 수 있는 상황. 은지원이 먼저 재빠르게 1단계 문제를 맞혔다.

2단계 문제에서는 송민호와 피오가 힘을 합쳤다. 5개의 햄버거를 보고 브랜드를 맞히는 것. 송민호와 피오는 냄새를 맡고, 속을 들여다보며 고심한 끝에 모든 햄버거 이름을 맞혔다.

마지막 단계는 이수근과 안재현이 호흡을 맞춰야 했다. 서로 제기를 주고받는 게임. 이수근은 제기를 잘 차지만, 안재현은 제기를 잘 차지 못해 모두가 걱정했다. 여러차례의 연습 끝에 도전한 안재현은 단 하나도 제대로 차지 못 하고 미션에 실패했다. 그렇게 '신서유기6'가 안재현의 발짓 한 번에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