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를 제쳤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37만2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누적 관객수는 464만4507명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꾸준한 흥행세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기록한 누적 관객수 457만8239명을 제치고 역대 음악 영화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500만 고지를 넘어 역대 음악 영화 흥행 2위에 오른 영화 ‘미녀와 야수’(513만명)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성난 황소’(감독 김민호 배급 쇼박스)는 일일 관객수 26만71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성난 황소’는 누적 관객수 92만995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성난 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이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는 일일 관객수 13만1561명을 기록해 일일 관객수 3위에 안착했다. 누적 관객수는 216만5607명을 기록 중에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사전2'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영화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지난 달 31일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 역시도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일 관객수 9만3753명을 기록 중인 ‘완벽한 타인’은 누적 관객수 488만9994명을 기록 중으로 50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2일 개봉한 영화 ‘베일리 어게인’(감독 라세 할스트롬 배급 씨나몬 홈초이스)는 일일 관객수 1만4036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만5254명을 기록 중이다. ‘베일리 어게인’은 최소 견생 4회차 베일리가 모든 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만나는 단짠 인생들과 유쾌하고 따뜻한 라이프 어드벤처를 담은 영화다.

뒤를 이어 1만1645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는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9만8408명을 기록 중이다. 종교 영화 ‘바울’은 899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7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0만1760명이다.

22일 개봉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캡틴 샤키’는 44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꼬마비행기 피터와 친구들:사막구출 대작전’은 일일 관객수 3948명으로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출국’은 관객수 3168명으로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