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배우 곽선영이 '남자친구' 출연 소식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곽선영은 26일 소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 출연 소식을 밝혔다. 극 중 배우 송혜교가 맡은 차수현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 장미진 역으로 출연한다는 것. 이에 곽선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치솟았다.

1983년생인 곽선영은 2007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이후 그는 '김종욱 찾기', '노트르담 드 파리', '빨래', '싱글즈', '궁', '쉬 러브즈 미', '모차르트 오페라 락', '글루미데이', '풀하우스', '살리에르', '러브레터', '사의 찬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숱한 인기 뮤지컬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2014년 결혼해 출산까지 하며 육아를 위해 3년 여의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금세 대학로로 돌아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곽선영은 올해 상반기 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로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극 중 배우 이유영의 언니로 등장, 짧은 분량에도 굵직한 존재감을 자아냈다. 이에 곽선영이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의 절친 역으로 어떤 존재감을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선영이 출연하는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2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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