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박연수(박잎선)가 '운명과 분노'로 17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한다.

SBS 관계자는 26일 티브이데일리에 "박연수 씨가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에 출연한다. 극 중 태인준(주상욱)의 어린 시절 생모 역할로 잠깐 등장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연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2001년 SBS 드라마 '이별 없는 아침' 이후 17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그 사이 박연수는 2016년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한 뒤 가정에 집중했으나, 결혼 9년 만인 2015년 협의 이혼한 터.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로 연예계에 복귀한 그가 '운명과 분노'로 연기에도 복귀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격정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 이기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1일 밤 9시 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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