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이 선 자리에서 상대방의 귀지를 보고 줄행랑 쳤다.

2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연출 노종찬)에서 장선결(윤균상)은 권비서(유선)의 응원을 받으며 선 자리에 나갔다.

이날 장선결은 카페 직원들은 물론, 주위 손님들까지 다 쳐다볼 정도로 유난스럽게 깔끔을 떨었다.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청소업체 CEO인 그는 이미 닦인 테이블을 자신의 장비로 또 닦고, 의자에 앉기 전에도 손수건을 덧댔다.

장선결의 맞선 상대는 유명 아나운서였다. 장선결은 깔끔하게 관리하고 나온 그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가 귀 뒤로 머리를 넘기자 보이는 귀지에 경악한 장선결은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 하며 자리를 떴다.

맞선 상대가 명함을 건네기 위해 가방을 살피는 사이 장선결은 도망갔고, 상대는 “지금 나 두고 혼자 간 거야?”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후 장선결은 “세상에 귀청소를 얼마나 안 했으면”이라며 경악했다. 이어 그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머니 차매화(김혜은)에게도 “노랗고 커다란 귀지가 눈에 딱 보이는데 어떻게 만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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