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별이 하하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별과 배우 한은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한은정에 이어 별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MC들은 별에게 ‘원조 발라드 퀸’이라며 그의 데뷔곡인 ‘12월 32일’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별은 “박진영 씨가 작사한 것”이라며 “1월 1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곡이다 보니 군대에 계신 분들이 싫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남편인 가수 하하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별은 사귀기 전부터 하하가 매일 밤 전화를 했다며 “하하가 ‘별아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더 만나보고, 결혼은 나중에 나랑 하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별은 “그날부터 한 달 내내 계속 전화가 와서 결혼을 하자고 했다. 제가 하도 안 받아주니까 나중엔 ‘네가 날 알아? 나 진짜 멋있어’ 하더라”며 “저한테 결혼을 할 거야, 말거야 이러더라. 그래서 안 하겠다 했더니 ‘그럼 끊어’ 하더라”고 남다른 하하의 청혼 작전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별은 하하의 계속 되는 청혼에 결국 연애를 시작했다고. 그는 “3월에 연애 시작해 4월에 부모님 만나고, 8월에 결혼 발표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은 “하하가 원래 이상형에 가깝냐”고 물었고, 별은 “서류 심사 있으면 서류에서 탈락이다. 저는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현실에 없는 캐릭터를 꿈꿨다”고 했다.

이어 한은정에게도 이상형을 물었다. 한은정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한 배우 정해인 사랑을 드러내며 “드라마 속 정해인 캐릭터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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