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첫 단독 MC를 맡은 ‘뇌피셜’부터 최근 화제 되고 있는 기상캐스터 황미나와의 공개 데이트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히스토리 채널 웹 예능프로그램 ‘뇌피셜’ MC 김종민, 컴퍼니 상상 김주형 PD, 고동완 PD의 공동 인터뷰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 첫 공개된 ‘뇌피셜’은 무논리, 무근본 1대 1 토론 배틀 웹 예능이다. 10회 만에 유튜브 단독 조회 수 천 만회를 돌파한 ‘뇌피셜’은 유튜브 단독 채널까지 개설해 2개월여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이에 이날 김종민은 히스토리 채널이 아닌 ‘뇌피셜’의 단독 채널에서 다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화려하지 않은 말솜씨로 시작했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한 그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재밌게 잘 녹화 하고 있다”며 공을 돌렸다.

감사 인사로 겸손하게 말문을 연 김종민은 오랜 활동기간에도 지금까지 ‘나쁜 스캔들’ 한 번 없던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스캔들 없이 방송 활동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김종민은 “겁이 많다. 괜한 걱정을 많이 한다. 겁을 많이 먹다보니 조금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제 스스로를 안 다치려고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이 단독 MC로 나선 ‘뇌피셜’에는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 코요태 등의 막강 게스트 군단이 함께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종민과 연이 있는 게스트 출연이 주를 이루는 것에 대해 그는 “제가 (제작진에) 이야기를 할 때도 가끔 있지만, 직접 섭외 하지는 않는다”며 “저와 친한 사람들이면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섭외 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종민은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기상캐스터 황미나의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종민은 자신의 프로그램 ‘뇌피셜’에 황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면 어떨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종민은 “예전에 정준영 씨가 ‘뇌피셜’에 나와서 ‘방송 연애 진짜냐 가짜냐’를 주제로 토론 해보자고 해서 ‘절대 넌 안 부른다’고 했었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황미나가 나온다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며 “만약 출연한다면 연애에 대한 주제로 하고 싶다. ‘너 그때 감정 어땠냐’를 물어보면서 재밌게 해보고 싶기도 하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고동완 PD도 황미나의 출연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섭외 생각은 있다”며 “그런데 채널의 한계가 있더라. 게릴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해볼까 싶다”고 말해 향후 전화 연결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또 김종민은 “황미나와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도 방송을 통한 공개 연애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울 수 있지 않나. 괜히 프로그램 나왔다가 황미나가 피해 입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걱정스럽다”고 황미나를 향한 걱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민이 단독 MC로 활약 중인 ‘뇌피셜’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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