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최파타'에서 부성애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타이거JK와 래퍼 비지, 가수 김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이날 타이거JK는 드렁큰 타이거 데뷔 20년을 맞아 피날레 앨범을 발매했다며 20년 전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에 최화정은 "20년 전에도 타이거JK를 인터뷰했는데 그때와 얼굴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놀라며 "안 늙는 비결이 있나"라고 물었다.

타이거JK는 "아무래도 아이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항상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눈을 맞추다 보니 같이 맑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조한은 "데뷔 초 노래보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이 더 부드럽고 여유로워졌다"며 아빠가 된 뒤 달라진 타이거JK의 변화를 강조했다.

앞서 타이거JK는 가수 윤미래와 7년 여의 비밀 열애 끝에 200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서조단 군을 두고 힙합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 받고 있다.

타이거JK는 15일 드렁큰 타이거로서의 마지막 앨범 '드렁큰 타이거 X:리버스 오브 타이거JK(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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