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오베르(Auvers)가 사비나 앤 드론즈(SAVINA & DRONES)와 함께 작업을 한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 '모비딕' 발매를 앞둔 오베르가 27일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베르의 2집 정규 '모비딕'은 동명의 소설 '모비딕'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 타이틀곡 '세이런'과 더블 타이틀곡 '선상파티'를 포함해 모두 열 네 곡으로 채워졌다.

이번 타이틀곡 '세이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비나 앤 드론즈는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그냥 사랑하는 사이' '미스트리스' '미스터 션샤인' '내 뒤에 테리우스' 등의 OST를 통해 독특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을 드러내온 뮤지션. 오베르는 "평소 사비나 앤 드론즈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피처링 요청을 했다. 긍정적으로 수락해주셔서 바로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베르는 사비나 앤 드론즈가 곡이 지닌 깊이감과 묵직한 메시지, 곡 속 등장하는 화자의 자살을 유도하는 듯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온전히 잘 표현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사비나 앤 드론즈의 보컬이나 작사 능력이 상업적인 느낌보다 진정성이 느껴졌다. 곡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표현을 잘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베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모비딕'은 2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