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배우’ 이주실의 근황, 인생 스토리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건드렸다.

27일 밤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방암 4기를 극복한 ‘국민 엄마’ 배우 이주실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원로 배우 이주실 씨는 데뷔 54년 차의 유명인이다. 여자로서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았지만 자신의 생의 의지와 성실한 생활 패턴으로 이를 힘겹게 이겨냈다. 사실상 인생 승리였다.

이주실은 과거를 회상하며 “고등학교 졸업하고 야간대학교 갔다. 야간대학교 특상을 받고 그렇더라. 그 상을 탄 게 동기가 돼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라며 연예계 입문 과정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KBS 방송극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아, 20살의 나이에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하며 오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에 대해 동료인 남능미는 “연극계에서는 알아주는 배우였다. 아주 대선배 격인 그런 분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주봉은 “연기에 대해 집념 있는 분이다. 다양한 걸 자신의 색깔로 연기하시는 분”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국악인 박애리,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역시 이주실과의 작업을 회상하며 "생산적 에너지가 굉장하신 분"이라며 그의 끝없는 배움 열정을 극찬했다.

실제로 이주실은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자신의 무대 의상 등을 직접 준비하며, 배우로서의 남다른 성실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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