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에 돌아왔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새 친구 배우 한정수와 함께 하는 고흥 여행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불청'에서는 양수경이 후발대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프로그램 맏언니로 중심을 잡던 양수경이 오랜만에 여행에 함께 한 것.

양수경은 등장과 동시에 특유의 비니와 긴 머리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불청'의 동생들은 물론 한정수도 양수경을 환영했다.

오랜만에 본 믿음직스러운 멤버의 등장에 멤버들은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최성국은 양수경에게 50대를 앞둔 심경을 토로하며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양수경은 "나는 내년이면 5가 두 자리"라며 최성국의 고민에 동감해 울림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양수경은 '부엌 대통령'으로 '불청'을 든든하게 받쳤다. 새 친구 한정수가 시종일관 요리에 서툰 모습을 보이자 자연스럽게 현장을 진두지휘한 것.

그는 낚지수제비를 처음으로 시도하며 반죽 숙성을 운운하는 한정수에게 "그러다 해 뜨겠다"고 한 마디로 제압했다.

또한 한정수의 수제비가 고전하자 자연스레 구석에서 동치미를 썰어 양수경 표 무 비빔밥을 만들었다. 동생들이 수제비에 정신이 팔려 우왕좌왕하는 사이 어떻게든 먹거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명불허전 '부엌 대통령'의 등장에 '불청'의 식사 시간이 이날 방송에서도 꽃 피웠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