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남자친구' 쿠바의 엄청난 자연환경이 시선을 강탈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 1회에서는 쿠바의 전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빼앗았다.

이날 차수현(송혜교)은 홀로 말레콘비치로 떠났다. 호텔 안에 걸려있던 사진에 홀렸기 때문. 그는 수면제를 먹었음에도 잠들지 않고 말레콘비치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는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과 휴대폰 등을 모두 잃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말레콘비치 절벽 도착한 차수현은 수면제의 영향으로 절벽 자리에 앉아 잠들고 말았다. 떨어지려는 그를 본 김진혁(박보검)은 그를 잡았고, 차수현의 신발 한 짝만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잠에서 깬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나한테 용건이 있는 거냐"며 신 "왜 이렇게 했냐"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물었다. 김진혁은 "내가 그렇게 한 거 아니다. 그쪽이 떨어지려는 그 찰나에 내가 잡아줬다.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이어 차수현은 말레콘비치의 엄청난 경관에 감탄했다. 그는 노을을 바라보며 "호텔에 있는 사진보다 예쁘다. 그쪽 호텔에는 이런 사진 없냐"고 김진혁에게 물었다. 김진혁은 'La Fuerza Del Latino' 노래를 추천하며 "말레콘비치 노을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봐야 진짜다"고 그에게 노래를 들려줬다.

말레콘비치는 바라데로 해변(Varadero Beach)에 스페인어로 방파제라는 뜻이다. 이 방파제의 길이는 8km로 꽤 길기 때문에 어디서나 눈에 띄며, 외국인의 관광 명소는 물론 쿠바 시민들에게도 휴식처로 잘 알려져 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