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비밀과 거짓말' 이일화와 오승아가 이중문의 비밀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93회에서는 오연희(이일화)가 윤재빈(이중문)이 미성의 가짜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오연희는 신화경(오승아)을 만나 "우리 조카는 조카가 아니다. 그걸 네가 찾아내지 않았냐"고 다그쳤다.

신화경은 윤재빈의 정체를 모른 채 하며 "엄마는 내가 정말 그런 짓까지 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잡아뗐다.

오연희는 "그럼 어떻게 이런 착오가 생기냐. 우리 조카 생모 윤지수가 자기 아들 생일도 몰랐다는 거냐"고 물었지만, 신화경은 "출생신고를 잘못 했을 수 있지 않냐"고 변명했다.

오히려 신화경은 "엄마는 어떻게 재민 씨, 나를 의심할 수 있냐"며 서운하다는 내색을 했다.

이에 오연희는 "우리 화경이 또 상처받았겠다. 안쓰럽다"면서 거짓으로 신화경에게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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