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언더나인틴' 상위권 멤버들의 랩 파트가 대거 변경됐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랩파트 멤버들이 파트 경쟁을 펼쳤다.

이날 6위 김성호의 파트를 뺏기 위한 동료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김성호는 노래 부분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개코는 "김성호 같은 경우도 장점 단점이 명확하게 갈리는 사람이다. 자신 없으면 자신 없는 게 느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성호는 자신의 파트를 잃지 않았다. 그는 "다른 친구들한테 좋은 기회지 않냐.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뺏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춤도 잘 추고 끼 많고 랩도 잘하는 사람도 많았을 텐데"라며 "그 자리를 내가 어찌어찌 꾸역꾸역 꿰찬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속상해했다.

그는 이어 4위 이예찬 랩 파트에 도전했다. 그는 "뺏어도 문제고 못 뺏어도 문제다. 어린애 걸 뺏냐, 어린애 것도 못 뺏냐고 할 것 같았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는 이예찬의 파트를 뺏지 못했다. 그는 "아 여기서 결론적으로 제일 못한 사람 김성호인 것 같다"고 타박했다.

1위 최수민도 랩 파트 대결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제대로 된 가사를 부르지 못했고, 심지어는 가사 시작을 놓쳐버렸다. 그는 "시작부터 실수를 하니까 머리가 하얘졌다"고 토로했다.

결국 그의 파트는 12위 박성원과 7위 장 루이. 5위 김예준이 나눠서 가져갔다. 거의 모든 파트를 뺏기게 됐다. 최수민은 "랩 파트가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상위권에 있지만 자신이 없다. 다른 참가자들 따라잡으려면 안무에 힘을 써야 할 것 같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