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더 팬’에서 준호가 추천한 황예지가 200표를 받지 못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더 팬’에는 2PM 멤버 준호가 추천한 황예지의 무대가 펼쳐졌다.

준호는 황예지를 소개하면서 “JYP의 비밀 병기”라고 극찬을 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친구라고 했다.

이후 황예지는 파워풀한 무대를 펼쳐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이 나자 강렬했던 카리스마와 달리 눈웃음과 달라진 말투로 다시 한 번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준호는 황예지의 무대가 끝이 나자 “마치 내가 데뷔 무대를 펼친 것처럼 긴장이 된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보아는 “첫 퍼포먼스 시작으로 어떤 스타가 될 지 궁금하게 만드는 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마지막에 립싱크를 한 것을 보면서 퍼포먼스에 보컬까지 욕심을 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보아에 이어 김이지, 이상민까지 3번 연속 표를 얻지 못했다.

유희열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무대를 보고 팬이 되는 경우도 있고 사진 하나 보고 팬이 되는 경우도 있다”며 “무대가 끝나고 환한 불빛 아래에서 이야기를 하니까 좋더라. 웃을 때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팬 마스터의 연이은 혹평에 황예지는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부족한 모습이 많은데 꼭 뽑아 달라. 노래 연습도 더 많이 하겠다”고 19살다운 풋풋함으로 현장에 있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3표가 부족한 197표를 받았다. 이에 표를 주지 않은 팬 마스터 3명은 너무나 미안해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