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운명과 분노’에서 이민정이 상황에 몰려 주상욱을 유혹하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에는 구해라(이민정)이 욕망을 위해 태인준(주상욱)을 유혹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라(이민정)는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구두 짝퉁을 만들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갔다. 그러던 중 사채업자에게 이탈리아 업체 사장의 통역을 부탁 받았다.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인 해라는 그곳에서 태인준(주상욱)을 만나게 됐다. 하지만 해라는 이탈리아 업체 사장과 계약을 하는 사장의 무례함에 화가 나 그대로 밖으로 뛰어 나왔다.

인준은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계약을 위해서 밖으로 나간 해라를 쫓아갔다. 그리고는 자신과 함께 이탈리아 업체 사장의 마음을 훔치자고 했다. 하지만 해라는 인준의 뺨을 때리며 자신이 통역을 맡고 있는 한 절대 계약을 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해라는 인준을 도와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준은 자신을 도와준 해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때마침 등장한 차수현(소이현)은 인준을 넘보지 말라고 해라를 모욕했다. 이로 인해 기분이 상한 해라는 인준을 어떻게든 꼬실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다.

해라는 우연히 알게 된 진태오(이기우)의 도움으로 인준이 있는 파티장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 시각 태오는 수현을 만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인준은 수현 대신 해라를 데리고 파티장으로 향했다.

계약이 걸린 중요한 순간 인준은 계속된 사고로 인해 계약이 어그러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해라는 여자 화장실에서 회장 비서의 통화 내용을 듣고는 인준과 계약을 할 생각이 없음을 알게 됐다.

이에 기지를 발휘한 해라는 회장이 좋아할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 인준과 계약을 하려는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회장은 해라에게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해라는 높은 곳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해라는 인준과 함께 회장의 헬리콥터를 타고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하지만 꿈 같은 시간도 잠시 헬기장에는 수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해라가 몰래 입고 간 드레스가 수현이 입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에 수현은 해라에게 도둑년이라면서 온갖 모욕을 줬다. 이후 수현은 인준에게 헬기에서 내릴 때 내민 손의 의미가 뭐냐고 따졌다. 이로 인해 인준과 수현은 신경전을 펼쳤다.

해라는 수현에게 봉편을 당하고 크게 앓았다. 그럼에도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을 놓치 못했다. 그런 가운데 태오는 수현과 인준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해라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해라에게 인준의 마음을 훔쳐 달라고 부탁했다. 해라는 언니 병원 비 때문에 궁지에 몰리자 어쩔 수 없이 태오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더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에 인준을 유혹하기로 결심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 SBS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