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표 부성애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일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유이(김도란 역)와 이장우(왕대륙 역)의 결혼식이 예고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수종(강수일 역)의 애틋한 내면이 감지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일(최수종)은 결혼식장까지 김도란(유이)를 에스코트한 뒤 도란을 기다리고 있던 왕대륙(이장우)에게 손을 건넨다.

풍성한 웨딩드레스 탓에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던 수일은 마치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친정아버지 모습을 연상시키며 가슴 먹먹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특히 사진 속 도란의 뒷모습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는 수일의 모습에서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딸이 눈앞에 있지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과 갖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밝고 예쁘게 자라준 도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교차되며 깊은 애잔함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최수종은 누구보다 딸의 결혼을 축하하지만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현장 스태프들을 절로 숙연하게 만들었다"며 "애틋한 최수종표 부성애로 브라운관을 적실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DK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