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밴드 칵스 기타리스트 겸 가수 이수륜이 겨울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이수륜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겨울 콘서트 '캔들(Candle)'을 개최했다.

음악 만담극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당시 전석이 2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그의 단독 공연만을 기다려온 관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겨울 콘서트 '캔들'은 이수륜이 지난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는 복귀 신호탄이며 미니 앨범 '동화일기: 숨바꼭질' 발매 후 갖는 첫 단독 콘서트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 전원에게 이수륜이 직접 집필한 '이수륜의 작은 동화'가 증정됐다. '챕터 1, 2'에 해당하는 '전신거울 이야기'로 공연에서는 그의 동화가 앨범 수록곡과 연주곡들과 함께 따뜻하게 묻어나며 2시간 여의 공연 내내 관객들을 그만의 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이수륜의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동화를 만들어 종국에는 그간의 작은 동화가 모여 한편의 동화책과 같은 이야기를 만들 계획이다.

또 이번 공연에는 칵스 이현송과 박선빈이 양일 모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그를 위해 지원사격을 펼쳤다.

한편 이수륜은 이번 공연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복귀함과 동시에 올해 4월 미니 앨범 '동화일기: 숨바꼭질' 발매 이후 못다했던 그의 활동 재기를 알려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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