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손예진이 '집사부일체'에서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집사부일체' 멤버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른바 '상승형재'는 손예진의 집 입구부터 잔뜩 긴장했다. 프로그램 특성 상 게스트가 누구인지 모른 채 집을 찾았기 때문.

상승형재는 집 입구부터 퍼지는 향초 향기에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구두도 새 것"이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이승기는 "발도 예쁠 것 같다"며 거들었다. 이에 육성재는 현관에 있는 전신 거울로 매무새를 거듭 다듬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윽고 등장한 거실에서는 곳곳에 크고 작은 그림이 가득해 전시회장을 연상케 했다. 이에 상승형재는 "갤러리 아니냐"며 입을 모다. 집 주인의 안목과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거실이었다.

특히 집 안에는 직접 꽂은 듯 가지각색의 화병에 생화가 자리해 화사함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집 너무 깔끔하게 잘 꾸몄다. 사진 다 찍어가야겠다"며 감탄했다.

이밖에도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유리 테이블, 숫자가 없는 시계 등 독특한 가구들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하는 테라스까지 있어 탄성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친해진 다음에 이 테라스에서 같이 책 읽고 싶다"고까지 했다.

마침내 집 주인 손예진이 '집사부일체' 1주년을 기념하며 케이크까지 들고 등장한 순간, 상승형제는 일동 기립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손예진의 미모 만큼 아름다운 집까지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