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이영자의 소속사가 과거 가족들의 '빚투(나도 떼였다)' 논란을 해명했다.

이영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자 오빠의 과거 사기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며칠 전 이영자 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며 "이영자 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 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 그러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영자 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과거 이영자의 아버지와 오빠가 1억 원의 수표를 빌린 뒤 갚지 않고 도주했으며, 실제 이영자는 물론 홍진경과 정선희 등 그의 연예인 지인까지 만나 신뢰를 쌓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다음은 이영자 소속사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 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보도된 이영자 씨 오빠 기사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며칠 전, 이영자 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습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 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 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영자 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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