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김유정이 윤균상 회사에 첫 출근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연출 노종찬, 이하 '일뜨청') 3회에서는 길오솔(김유정)과 장선결(윤균상)의 악연이 회사에서 이어졌다.

이날 권비서(유선)는 장선결에 "길오솔이라는 신입 사원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길오솔과 앙숙 사이인 장선결은 "인성 검사는 마친 거 맞냐"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장선결과 길오솔은 서로의 위생 관념에 불만을 가졌다. 장선결은 머리를 안 감거나, 물을 먹다 흘리고, 땅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주저앉는 길오솔의 모습이 싫었다. 길오솔 또한 의식 치르듯 하루에 수십 번 손을 씻고, 손수건을 깔고 의자에 앉는 장선결의 결벽증에 치를 떨었다.

장선결은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회의실에 들어섰다. 동시에 로봇 청소기 조작에 서툰 길오솔이 장선결에 그대로 달려들었다. 둘은 극적으로 부딪히지 않았지만 그 사건으로 장선결과 길오솔의 사이는 더욱 틀어졌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