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부모 합동결혼식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 결국 폭풍 눈물을 흘렸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소부부 양가 부모의 합동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양가 부모를 위한 서프라이즈 합동결혼식을 준비했다.

앞서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은 양가 아버지들은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아내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이후 인교진의 사회로 합동결혼이 거행됐다. 양가 사돈은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며 입장했다. 이어 신랑, 신부의 맞절이 행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직 아내만을 위해 결혼 후 처음으로 써 내려간 아버지들의 손편지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가득 담긴 아버지의 편지를 듣고 있던 인교진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소이현의 아버지 역시 아내를 위한 떨림 가득한 편지를 천천히 읽었고, 소이현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사랑스러운 남편의 모습에 아내들은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이어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금까지 잘 키워주시고, 결혼하게 해주고, 잘 살게 해줘서 감사하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한다"고 말했고, 양가 부모는 행진으로 결혼식의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