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장계현이 사업에 실패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4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장계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계현은 "사업운이 없다. 하는 것 마다 다 망했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의 사업 무용담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제주도를 갔다. 사업으로 간 게 아니라 공연을 하러 갔다. 한 30년 됐다. 갔는데 너무 좋더라. 노래하러 갔다가 그 나이트 클럽을 샀다.
그 동네가 타지 사람들이 와서 운영한다고 하면 동네 사람들이 절대 오지 않았다. 성질이 급해서 바로 했다 보니 2년 반 만에 사업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인이 마음 고생 많이 했다. '다 잊어버리고 노래만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이렇게 떠들지만 당시만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전국 가장 큰 500평 규모의 라이브 바를 했다가 망했다. 너무 커서 아무리 채워도 차지 않았다. 그때 느낀 교훈이 '라이브 바는 아담한게 좋다'는 거였다"고 말하며 이제는 가수 생활에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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