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드민터 스타 이용대가 병역 특례 봉사활동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용대는 4일 소속팀 요넥스를 통해 “최근 예술체육요원으로 544시간의 의무적인 봉사활동을 마쳤다. 그러나 봉사활동 과정 등록 후 행정 처리 과정에서 이동시간 계산 착오, 활동시간 계산 착오, 훈련장소 착오, 사진자료 부족 등이 몇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역 특례라는 혜택으로 예술체육요원에 선발됐기 때문에 성실히 봉사활동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혹시 모를 계산 착오를 염려해 추가로 25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569시간으로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발견된 행정적 착오 내용 모두 소상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30일 병무청에 이 같은 내용으로 상세히 자진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용대는 “여러 과정상 착오가 있었지만 모두 다 더 확실히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지 못한 제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국민 여러 분들께서 큰 환호를 보내주셨고 큰 혜택을 주신 만큼 성실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봉사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했는데 이 같은 착오가 발생해 매우 송구하며 스스로 크게 자책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대표팀 은퇴 후 2016년 하반기에 34개월 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예술체육요원은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의무 봉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용대는 지난 해 서울시 마포구의 한 체육관에서 유소년 선수를 지도했다는 증빙 사진 중 겹치는 사진이 있고 봉사활동을 위한 이동 거리와 시간을 부풀려 적어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이용대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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