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래퍼 키드밀리에게 올해 2018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일 것이다. 래퍼들의 스타 등용문 ‘쇼미더머니 777’의 톱3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덕분이다. 사실상 힙합계의 스타석 중 한 자리를 꿰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드밀리는 1993년생의 래퍼다. 그는 힙합 언더신부터 인디고뮤직에 둥지를 튼 이래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6년 싱글 앨범 ‘TN’으로 데뷔한 키드밀리는 이후 ‘TR’, ‘Maiden voyage’ 등 키드밀리 표 음반들을 발매해왔다. 이후 ‘00’, 기리보이와 스윙스 등 선배 래퍼들의 정규 앨범에 참여하며 공력을 쌓아왔다. 소속사 인디고뮤직 앨범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다. 올해 3월 첫 정규 앨범 ‘AI, THE PLAYLIST(에이아이, 더 플레이리스트)’를 발매하기도 했다.

키드밀리의 경우,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 실력파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올해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트리플세븐)’에 참여한 일은 그에게 있어 큰 도전이자, 많은 이들의 기대를 증폭시키는 스타성 검증 기회였다. 실력에 더불어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프로그램 내내 키드밀리는 각 미션을 겪으며 자신의 한계를 고백하는 등 음악성에 대한 깊은 고민도 드러냈고, 이는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키드밀리는 결국 톱3에 이름을 올렸으며, 나플라, 루피에 이어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쟁쟁한 래퍼들을 제치고 거둔 탁월한 성적이다.

키드밀리는 4일 모델 최소윤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최소윤과의 열애설에 대해 "개인 연애사라서 회사에서는 일절 모르는 부분"이라며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그의 열애 여부를 함구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키드밀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