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신의 사인을 내건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한번 더 언급했다.

황교익은 5일 개인 SNS에서 자신의 사인이 걸린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식당에 관한 기사를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당 관계자는 "황교익이 우리 식장에 방문하지 않은 것은 맞다. 사장님과의 친분으로 사인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교익이 해당 식당에 자신의 사인이 발견된 것에 대해 "가본 적도 없다"고 밝힌 것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황교익은 "백종원 식당 사인을 확인한 기사가 있다. 전화 한 통이면 되는 일"이라며 "어떻든, 대박 나시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식당에 황교익의 사진과 사인이 걸린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사인은 지난해 8월 19일에 작성된 것으로, 황교익은 "맛있는 세상 만들자"는 격려 문구까지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4일 개인 SNS에서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을 해준다. 대신에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거 거의 안 쓴다. 이런 경우도 몇 차례 안 된다. '수요미식회' 출연 식당에서도 그렇게 한다. 이건 내 직업윤리이다. 이 원칙은 오래전에 정한 것이다. 그래서 사인을 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며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놨을 것이다.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