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비밀과 거짓말' 오승아가 서해원과 김혜선을 죽이려 했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97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이 한우정(서해원)과 한주원(김혜선)에게 고의로 사고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화경은 자신의 위치에 위협을 느꼈다. 그는 차에 타고 있는 상태에서 한우정과 한주원 앞에 섰다. 신화경은 "한우정 한주원 영원히 사라져라"며 "나는 하늘 끝까지 오를 거다. 그래야 다시 버림받지 않는다. 한우정 한주원만 없어지면 나는 다시 행복해질 거다"고 액셀을 밟아 두 사람을 치려고 했다.

이를 알아챈 윤도빈(김경남)과 신명준(전노민)이 한우정과 한주원에게 달려갔다. 신명준은 신화경의 차를 몸으로 막아섰고, 윤재빈(이중문)은 신화경의 차를 막기 위해 달려가다 실수로 신명준을 치게 됐다. 신명준은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신화경과 윤재 빈은 가벼운 상처로 마무리됐다. 신화경은 오연희(이일화)에게 "난 괜찮다. 재빈 씨도 곧 깨어날 거다. 근데 아빠가 많이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화경은 윤재 빈에게 "잘못된다고 해도 아빠 책임이다"고 소리 질렀다. 윤재 빈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 이번 사고로 고모부가 잘못돼도 상관이 없냐"고 말했다.

신명준은 급히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한우정은 수술실을 찾아온 신화경을 몰아세웠으나, 신화경은 "내가 사람이라도 죽였나"며 "왜 목숨까지 걸고 널 구하냐"고 분노했다. "차라리 죽었으면 죽겠다"는 신화경에게 한우정은 "어떻게 사람이 죽길 바라냐. 화경이 너 사람이길 포기했냐"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나 신화경은 "넌 기도나 해라. 네 친아버지가 부디 살아나시길. 또 모른다. 네 기도를 들어줄 수도"라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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