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의 관계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깊어졌다.

5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는 차수현(송혜교) 김진혁(박보검)의 스캔들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은 모친과 전 시모에게 협박을 받았다. 김화진(차화연)은 차수연에게 "너는 죽어서도 태경그룹 사람이다. 이 집에 한 번 적을 뒀으면 죽어서도 태경그룹 사람이다. 명심해라"고 주의했다. 이어 엄마 진미옥(남기애)은 "너네 아빠 생각은 안 하냐. 청와대가 꿈인 사람이다"고 했으나, 차수현은 "엄마 꿈이겠지. 청와대는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가는 자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진미옥은 "내가 보내줄 거다. 넌 사고치지 말고 재결합 생각이나 해라"며 그의 말을 무시했다.

이후 차수현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틀어지게 된 계획을 바로잡으러 갔다. 그에 뒤를 따라 남명식(고창석)과 함께 차수현이 있는 곳으로 출장을 떠났다. 차수현을 본 김진혁은 "드라이브를 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함께 감자떡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김진혁은 "1일이다 나랑, 감자떡이랑"이라고 말해 차수현을 놀라게 했다.

이후 김진혁은 남명식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돌아가기 전 차수현에게 "라디오가 없냐. 라디오를 틀어봐라. 좋은 노래가 많다"고 제안했다. 차수현은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진혁이 집으로 돌아가 라디오를 틀자 차수현에게 추천했던 노래가 들려왔고, 그는 곧장 김진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김진혁은 다시 차수현을 만났다. 그는 차수현에게 "근처에 진짜 맛있는 집이 있는데 못 먹고 가서"라며 "드셔보시면 놀랄 거다. 어마어마하게 맛있다"고 어색하게 말했다. 차수현은 "일단 먹어보겠다. 김진혁 씨 마음 알게 될지 어떨지"고 말했고, 김진혁은 웃으며 "장난 아니다. 두 그릇 드실지도 모른다"고 화답했다.

밥을 먹으며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여기 왜 왔냐"고 되물었다. 김진혁은 "음악이 너무 좋아서 잠이 깼다. 라디오에서 우리가 같이 들었던 음악이 나더라. 대표님. 우리는 무슨 사이가 맞을까"라며 "보고 싶어서 왔다. 보고 싶어서"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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